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치료제도 수입이 가시화됨에 따라, 우리 정부는 단계를 두어 거리두기하는 방역지침 자체를 공식적으로 종료하였습니다. 많은 국립, 공립, 사립박물관은 사전예약제나 시간당 방문객 수 제한마저 풀고 자유롭게 입장하는 방식으로 속속 전환되고 있으며, 다중집합시설인 운동경기장이나 종교시설조차 백신접종자/미접종자에 따른 입장인원 규제는 할지언정 위드코로나에 발맞추어 기지개를 펴는 모습입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레일과 철도박물관측은 정부의 위드코로나 방침에 역행하여 고집스럽게도 휴관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.

  최근 언론을 통하여 세관에서 마약 등 반입금지품목들을 검사해야 할 관세청 공무원들의 근무태만행위가 이슈화되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. 코로나로 인하여 대중의 접근이 어려워진 틈을 타 태업을 한 것이지요. 철도박물관 측에서도 국민들로 하여금 박물관측에 대하여 불필요한 억측과 오해를 초래할 수 있는 일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. 당장 재개관은 어렵더라도, 재개관 일정을 밝히는 정도의 조치는 필요해 보입니다.

  공무에 다망하시겠으나, 여러 의미로 너무 늦은 재개관은 아니길 바랍니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