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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0922 경인방송 라디오 <박성용의 시선공감-알려줘요 GGC!(철도박물관 소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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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철도박물관 작성일22-11-17 15:55 조회1,238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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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위의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>


■방송 : 경인방송 라디오 <박성용의 시선공감> FM90.7 (22년 09월 22일18:00~20:00)  


■진행 : 방송인 박성용
 

■출연 : 박수영 리포터

■박성용 :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‘알려줘요 GGC!’ 시간입니다.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.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 박수영 리포터!

▶박수영 : 안녕하세요.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,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‘문화요정’ 박수영입니다. 오늘은 아이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 공간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. 캠핑 가면 ‘불멍’을 하잖아요. 기차를 보면서 멍 때릴 수 있는 ‘기멍벤츠’에 앉아서 ‘기멍’ 때려보는 거 어떨까요? 

■박성용 : 기차보면서 멍 때릴 수 있는 공간이라고요? 너무 좋은데요? 굉장히 궁금해요. 힌트 좀 더 주세요.  

▶박수영 : KTX, 무궁화, 새마을, 전동차, 화물열차, 시설 유지관리 열차까지 거의 모든 기차 종류가 지나가는 유일한 장소로,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는 대부분의 기차를 만나 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입니다. 

■박성용 : 거의 모든 기차를 만나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니, 장소부터 무척 특별한데요. 오늘 소개할 공간은 기차와 관련된 공간일까요? 

▶박수영 : 맞습니다. 오늘은 저와 함께 경기도 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으로 떠나보겠습니다.

■박성용 :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네요. 그나저나 철도박물관이 있는 장소가 KTX, 무궁화, 새마을 등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는 대부분의 기차를 만나 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요? 
   
▶박수영 : 우선 철도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는 증기기관차, 대통령 객차를 비롯하여 실제 운행했던 기차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. 심지어 박물관 너머로 보이는 기찻길에서는 실제로 기차들이 굉장히 자주 지나다녀서 요즘 운행하는 열차도 함께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. 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 어떤 공간인지 철도박물관 배은선 관장에게 들어볼게요. 

[인터뷰/ 철도박물관 배은선 관장]
“경기도 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철도박물관입니다. 1890년대 조선시대 말기부터 고속철도가 전국을 누비고 있는 최근까지 약 130여 년 동안의 철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철도차량, 사진, 책자, 승차권 같은 12,000여점이 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데요. 한 마디로, 기차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천국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”

■박성용 : 130여 년 동안의 철도의 역사라니. 철도의 역사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길어서 놀랐고, 1만 2000점의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.  

▶박수영 : 우리나라 유일의 철도박물관인 만큼, 정말 철도에 관한 모든 걸 볼 수 있는데요. 입장료는 만 19세 이상 2000원, 만 4세 이상에서 19세 미만은 1000원, 만 4세(48개월)미만 영유아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. 지난 주말에 방문을 했었는데 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정말 많더라고요. 
   
■박성용 : 어떤 걸 만나볼 수 있어요?   

▶박수영 : 1층 중앙홀에는 경인철도 기공식 사진과 축소형 증기기관차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. 시간을 맞춰서 가면 철도해설사와 함께하는 ‘철도이야기’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. 주말에는 4번, 평일에는 2번 진행하는데요. 선정숙 철도해설사의 해설 살짝 엿보고 올게요.  

[인터뷰/ 선정숙 철도해설사]
(철도해설사와 함께하는 “철도이야기” 해설 일부)

▶박수영 : 질문을 던지면서 해설을 진행하는데요. 정답을 맞힌 친구들에게 옛날 승차권을 선물로 줬는데, 아이들이 정말 집중해서 듣더라고요. 

■박성용 : 옛날 승차권 하니까 생각난 건데요. 지금은 지하철 탈 때 대부분 카드로 찍고 들어가잖아요. 옛날에는 노란색 마그네틱이 있는 종이승차권을 역에서 자동개표기에 넣고 지하철 탔었거든요.  

▶박수영 : 저도 기억나요. 오래 되지 않았잖아요. 그런데 요즘 친구들 그 노란색 종이승차권 모르더라고요. 
 
■박성용 : 이런 거 보면 기술의 발전이 정말 빨라요. 철도박물관에서 철도해설을 들으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철도의 역사 또 철도의 발전과정을 배울 수 있겠네요.  

▶박수영 : 철도박물관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어른인 저도 너무 재밌게 즐기고 왔는데요. 아이들은 어땠는지 권예빈, 이지호 어린이에게 직접 듣고 왔습니다.

[인터뷰/ 권예빈, 이지호 어린이]
“책으로 읽었던 것보다 자세하고 이해하기 쉬웠어요. 옛날 역무원들이 어떻게 일 했는지 랑 누가 이걸 만들었고 누가 조종했는지도 알 수 있었고 기차의 종류와 시속,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알 수 있었어요. 여기 재밌으니까 꼭 와보세요.”
“당연히 학교 가서 소개해야죠. 기차가 옛날 것도 있고, 대통령 기차가 특이했고, 비둘기호도 여기에서 봤고, 수도권 전동차도 보고, 안쪽에서는 옛날 기관차 부품도 많이 봤어요.”

■박성용 : 우리 친구들이 철도박물관에서의 하루가 너무 재밌었나 봐요. 철도에 대해 알게 된 점도 많은 것 같은데요. 이지호 어린이는 ‘당연히 학교 가서 소개해야 된다.’는데 정말 귀엽네요.  

▶박수영 : 철도박물관에서는 꼬마 기관사가 되어 열차를 운전해 볼 수도 있고, 기관사 옷을 입고 사진을 남길 수도 있었습니다. 또 10월 10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는 <기억과 기록으로 본 철도> 특별전을 진행하는데요. 지금은 볼 수 없는 특이한 철도시설이나 아름다운 풍경사진 20점 그리고 직접 버튼을 눌러 건널목 경보장치를 작동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. 
 
■박성용 : 정말 즐길 거리가 많네요. 박수영 리포터는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나요?  

▶박수영 : 비둘기호, 통일호, 무궁화호, KTX 등 정교하게 제작된 철도 모형을 만날 수 있었던 ‘디오라마실’ 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. 자세한 이야기는 철도박물관 배은선 관장에게 들어볼게요. 

[인터뷰/ 철도박물관 배은선 관장]
“우리나라에서 기차가 맨 처음 달린 것은 지금으로부터 123년 전인 1899년 9월 18일, 경인철도 인천역과 노량진역 구간이었습니다. 당시엔 모두 경기도에 속해 있던 지역이지요. 철도박물관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그 당시 기관차와 객차를 정교한 모형으로 제작하여 9월 한 달 동안 본관 1층의 디오라마실에서 운행하고 있습니다. 국내 최초의 시도인데요. 기차를 좋아하고 철도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립니다.”
 
▶박수영 : 디오라마 운영시간에 방문을 하면 직원의 설명과 함께 열차 모형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. 방문하신다면 놓치지 말고 꼭 보고오세요. 평일에는 11시 반, 2시 총 2번 진행하고, 주말에는 11시 반, 1시 반, 3시 반 총 3번 진행하는데 열차를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들으니까 이해가 쏙쏙 되더라고요. 일단 너무 재밌었어요.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? 

[디오라마 현장음]
“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호 열차입니다~ 비둘기호 열차는 우리나라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든 역에 정차하는 완행열차로 운행되다가 지난 2000년 12월부터 열차운행이 중단되어 지금은 탈 수 없는 추억속의 기차입니다./ KTX~”

■박성용 : 현장에 계시는 분들의 환호를 들으니 인기가 엄청 많은 것 같네요.

▶박수영 : 맞아요. 다들 디오라마가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자리를 맡아 앉아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. 이 밖에도 철도박물관에서는 올해로 스물한 번째를 맞는 한국철도 어린이 기차그리기 대회를 9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.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. 

■박성용 : 철도박물관 주변으로 왕송호수, 백운호수도 있으니까 철도박물관 방문하고 그 주변도 함께 즐기다 오면 더 좋겠네요. 
  
▶박수영 : 마침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에는 의왕백운호수축제도 있으니까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 이렇게 주말에 방문할 곳이 많은데요. 다음주면 벌써 9월의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‘경기도 문화의 날’ 주간입니다. 이번 문화의 날이 있는 주에도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실 수 있는데요. 우선 9월 24일에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<증강현실로 만나는 백남준>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.《바로크 백남준》전시에 선보인 백남준의 대표 작품들을 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.  또 9월 28일 수요일에는 파주 솔가람아트홀에서 <2022 파주예술축제 - 파주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'희망음악회'>가 열립니다. 지지씨 누리집에서 더 많은 경기도 문화 일정을 확인해보세요.

■박성용 : 오늘은 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 소식과 함께 했는데요.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,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‘알려줘요 GGC!’. 이번 주 ‘알려줘요 GGC!’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.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.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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